김정훈 "올해 안 한중FTA 처리 안하면 막대한 국익 손실"
김정훈 "올해 안 한중FTA 처리 안하면 막대한 국익 손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9.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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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4일 "올해 안에 한중FTA 등을 처리하지 않으면 막대한 국익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의 14억 시장을 제1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하기 위해 한중FTA의 조기 비준이 아주 중요하다"며 "한중FTA 발효시 총 5만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교역 규모는 연평균 10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의장은 "패션, 영유아, 의료기기, 생활가전 등 소비재 수출이 대폭 늘어나서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건설, 환경, 엔터테인먼트, 유통, 법률 등 중국 유망 서비스 시장 개방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농어민들이 우려하는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쌀을 비롯한 고추, 마늘, 사과, 배, 돼지고기, 쇠고기, 조기, 갈치 등 대부분을 개방 대상에서 제외해 우리 농민을 보호한다"며 "나머지 취약 부분은 재정 지원 등 보완대책을 충분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임위 심사와 병행해 여야정 협의체에서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며 "올해 안에 꼭 한중FTA 등이 처리돼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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