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호흡하는 영원한 딴따라 되겠다”
“국민과 호흡하는 영원한 딴따라 되겠다”
  • 뉴시스
  • 승인 2015.09.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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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MC 송해, 오는 12월 장충체육관서 90수 헌정 공연

웃음기부 캠페인도… 다음 주자는 조용필·유재석·김수현

“얼마 전에 책을 내며 이름을 많이 고민했는데 `나는 딴따라'라고 지었습니다. 국민들과 호흡하면서 영원히 딴따라의 길을 가겠습니다.”

원로 방송인 송해(88·사진)는 10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웃자 대한민국 90수 송해 헌정 공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해의 90수를 기념한 헌정공연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엄용수)가 주최하며 오는 12월 6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헌정공연에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7080 가수부터 K-POP 가수들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송해는 “코미디협회가 주관이 돼서 저에게 헌정을 올리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며 “해놓은 것도 없고 후배들에게 탄탄한 길도 물려주질 못했다. 재작년에 구봉서 선배님께 저희가 헌정 공연을 올렸다. 제가 두 번째로 후배 여러분들의 마음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해는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다보니 내년에 90이라는 세월을 맞이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존재하고 여러분들의 관심 덕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송해는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 1대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기념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으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캠페인은 연예인들이 `#웃자대한민국' 태그를 웃는 모습을 함께 찍어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국민들의 `좋아요'를 받는 만큼 기업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송해는 웃음기부 캠페인 미션 다음 주자로 가수 조용필, 방송인 유재석, 배우 김수현을 꼽았다. 이 중 라이벌로 유재석을 지목한 뒤 “나만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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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말자 2015-09-12 08:03:46
어제의 핫뉴스 어데로 갔나
충북에 톱뉴스 김호복.임각수 뉴스 물결 치는데 숨어드는 언론은 .......그 이유는 .....?

걱정 2015-09-12 07:59:06
송해씨가 조직위원장. 괴산에서 태어난 자가 위원장을 해야지요. 송해씨와 충북.괴산과. 유기농에 무순관련인가? 인기몰이용으로 이용 당한다면 국민은 유기농 엑스포 외면 당할 겁니다.신선하고 유기농에 걸맞고 지역 정서에 걸 맞는 인물 다시 선발 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