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질의·답변 열기 뜨거워
군의회 질의·답변 열기 뜨거워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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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제150회 임시회, 대학건립 문제 등 거론
괴산군의회(의장 김인환) 제150회 임시회 개회 2일째인 14일 군정관련 질의 답변이 임시회의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오전 열린 질의·답변에서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했던 괴산군민 가마솥 세계기네스북 등재와 관련한 이석록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임각수 군수는 "사실상 기네스북 등재가 가져다 주는 의미는 별로 크지 않을 것 같아 더 이상 예산은 투입하지 않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등재 여부는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임 군수는 또 "가마솥은 이미 전국적으로 홍보돼 있고, 고추유통센터와 홍범식 고가(古家)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 주변 일대를 공원화 할 경우 현 위치에 그대로 존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혀 이전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열린 오후 임시회의에서 안재인 의원은 대진교육재단의 한국의료공과대학(옛 중원대학)건립과 관련해 "10년 넘게 끌어온 대학건립이 최근 불가능한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라며 "군이 이 시점에서 직권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질의했고, 임 군수는 "연말까지 문제의 사안을 매듭 짓겠다"고 답변했다.

임 군수는 또 대학건립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건축허가와 농지·산지전용허가 등을 모두 취소하고 재단이 확보한 용지를 (군이)매입한 뒤 타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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