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수안보 '옥에 티' 없애야
관광명소 수안보 '옥에 티' 없애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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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로 호텔 공사 중지… 10년 넘게 흉물로 남겨져
한해 약 300만여명이 다녀가는 관광명소에 흉물이 자리잡고 있어 이곳을 다녀가는 사람들이나 지켜보는 주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충주 수안보에 공사중이던 호텔이 IMF가 터지자 공사가 중지되면서 10여년이 넘도록 현재까지 흉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96년 아시아나 개발㈜가 충주시 수안보 온천리 791번지 필지에 건평 1418, 대지 2435, 연면적 10971에 지하3층 지상5층의 건축물을 신축하다 골조공사만 하고 중단된 것이다.

한편, 인근에 위치한 수안보와이키키 역시 10여년 전에 통일교 일화재단에서 운영하다 문을 닫고 있어 지역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곳 주민 김모씨(59·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는 "해마다 수백만명이 다녀가는 이곳에 골조공사만 하다 중단된 건물을 방치해 미관상 좋지 않다"면서 "시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충주시 건축과 담당계장은 "준공을 받은 상태가 아니라 공매처리를 하지 못하는 입장이다"며 "국세를 담당하는 국세청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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