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성적 나빠도 OK 전형 복수 지원도 OK
교과 성적 나빠도 OK 전형 복수 지원도 OK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8.26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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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시 상식 10가지

다양한 전형 요소 반영 선발

꼼꼼한 지원 전략 세워야

2016학년도 대학수시 모집이 오는 9월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과 정시모집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쏟아지는 대입 정보 속에 수험생들이 잘못 알기 쉬운 정보도 있을 것이다. 대입 전문 입시업체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가 발표한 수험생들이 잘못 알기 쉬운 2016 수시 상식 10가지를 소개한다.

# 교과 성적이 나쁘면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불리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이 있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나쁘다고 불리한 것은 아니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 면접고사, 전공적성, 비교과 영역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반영해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 요소를 찾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지만 그 외에 특정 전형 요소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수시모집은 한 대학에 1회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 전형 유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많다. 수시모집은 서울대와 같이 모든 전형 유형간 복수 지원을 할 수 없는 대학도 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 전형 유형간 중복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대학도 많다. 연세대는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등 수시모집 내 각 전형별 지원자격을 충족할 경우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마다 지원 허용 범위가 다르므로 꼼꼼하게 살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은 없다?

수시모집 지원은 6회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KAIST, GIST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지원하는 4년제 대학은 수시모집을 지원할 때 6회를 초과해 지원할 수 없다. 그러나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에서 제외된다.

# 수시모집에서는 인문, 자연계열간 교차 지원이 불가능하다?

계열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영역과 대학별고사 출제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영역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교차지원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졌다.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 전형과 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의 학생부 반영 교과 중 각 교과별로 해당하는 세부 과목이 한 과목 이상 있다면 계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최종 합격 조건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수능 영역과 등급 기준이 계열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하려면 전 과목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경기대 및 교육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모집단위 또는 계열의 특성에 맞는 일부 과목을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을 반영하지만, 성신여대와 같이 모집단위별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분류해 일부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 재수생은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지원 가능하다. 대학별로 지원 자격에 따라 다르지만, 재수생 이상의 졸업생들도 지원 가능한 경우가 많다. 2016학년도 연세대 학생부 교과전형은 고3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나 한양대는 삼수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재수생들이 학생부 교과 전형에 지원할 경우 지원 자격에 졸업연도 제한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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