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김병훈 <천안동남서 경무계 경사>
  • 승인 2015.08.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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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김병훈 <천안동남서 경무계 경사>

평소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제가 오래도록 기다렸던 영화가 개봉이 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극장에 간적이 있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30년 만에 상영을 했습니다. 

처음 개봉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심쿵한다는 표현이 들정도로 큰 기대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그런 저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보는 내내 정말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들자면 달리는 차위에서 빨간 내복을 입고 기타를 치는 기타리스트와 영화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 추격 장면을 들수 있을 것 입니다.

아마 운전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이러한 차량 추격신을 꿈꾸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는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게 하는 차량 추격 장면이 정신없이 이어집니다.

한편으로 영화처럼 우리가 운전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죽거나 죽을때까지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를 하고 운전을 한지 20여년이 다되어 가다보니 차와 관련된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사고도 난적이 있었고 차가 고장이 나서 애를 먹은 적도 몇차례 있었습니다. 

자동차는 이미 우리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최근 보복운전에 대한 문제가 점점더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서는 보복운전에 대해 차량을 흉기로 활용한 중대범죄로 인식하여 지난 7월초부터 이달초까지 한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보복운전이란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급감속·급제동하여 위협하는 행위, 급진로 변경을 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 지그재그로 가다 섯다를 반복, 진로를 방해하며 위협하는 행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보복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거나 목격을 하신분들은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웹사이트, 모바일 웹 및 112로 신고 받고 있으며, 신고된 내용은 수사를 통해 엄정 처벌합니다. 

영화와 현실은 정말로 많이 다릅니다. 영화에서 본 멋진 차량 추격 장면은 그냥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현실에서 운전시에는 안전운전, 양보운전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복운전은 이 사회와 자신을 망치게 하는 가장 안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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