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정감 원포인트 인사 임박 윤철규 승진설 모락모락
치안정감 원포인트 인사 임박 윤철규 승진설 모락모락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8.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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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출신 구은수 서울청장 靑 경호차장 이동 관측

지역안배 철저·경비통 … 경비수요 큰 서울청장 적격 평가
경찰 치안정감 원포인트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사진)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박종준 청와대 경호실 차장의 후임 인선에 따른 것으로 이 자리는 관행적으로 치안정감급 경찰 고위직이 맡고 있다.

20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윤 청장 등 치안정감 승진대상에 오른 고위직에 대한 청와대의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통상적인 절차라는 의견도 있지만, 박종준 경호실 차장의 후임 인선 절차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공주 출신인 박 차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다음달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장의 사퇴를 기점으로 치안정감과 치안감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관행상 임기가 1년인 서울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의 이동 인사까지 확대하면 2자리의 승진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달 말 임기 1년이 되는 충북 옥천 출신의 구은수 서울청장이 교통, 경비, 경호 부서에 근무한 이력으로 경호실 차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대상에 윤 청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른 그의 승진 여부다.

현재 치안정감 6명의 지역별 안배는 영남 3명(경북 1명, 경남 2명), 충청 2명(충북 2명), 호남 1명(전남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치안정감 승진에서 지역 안배가 철저히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강원 양양 출신의 윤 청장이 일단 승진에 근접해 있다.

구은수 청장이 경호실 차장으로 내정되면 경비수요가 큰 서울청장 후보로 탁월한 ‘경비통’인 윤 청장이 적격이라는 평가도 승진설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윤 청장은 지난해 치안정감 승진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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