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합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11.1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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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
자연스레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다.

켜켜이 쌓인 먼지 속에 아련히 잠겨있는 추억으로 위안 받을 가슴 시린 이들에게 모닥불 같은 감동을 선사할 음악회가 마련됐다.

청주기독교방송(본부장 박영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귀에 익은 가곡, 대중가요, 팝송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출연진도 맞춤옷처럼 편안한 이들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커피 향이 물씬 풍기는 가수 유열씨는 'Always on my mind', '오늘 같은 밤', '사랑의 찬가' 등을 통해 사랑의 감미로움을 전하게 된다.

'명성황후', '왕과 나' 등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한국뮤지컬계 히로인 이태원씨는 'Ave Maria', 'I got rhythm', 'Fly me to the moon' 등을 들려주게 된다.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는 테너 임웅균 교수는 '생명의 양식', 'Torna Surriento'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40여명으로 구성된 청주 기독교방송 어린이합창단인 엔젤콰이어가 특별출연해 천사의 목소리로 가요와 가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게 된다.

이번 공연의 반주는 양명직 교수가 지휘하는 30여명으로 구성된 스콜라챔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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