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100일 앞둔 4일 청주시내 각 고교가 다양한 수능 고득점 기원 행사를 연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고(교장 이범모)는 이날 학교 강당에서 수능 고득점 기원 촛불의식을 열고, 3학년 학생들은 남은 100일을 보람되게 보내자며 자신에게 편지를 쓸 예정이다.

흥덕구 강내면 소재 한국교원대부설고(교장 김봉섭)는 헬륨 풍선에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소망 메시지를 담아 하늘로 올려 보낼 계획이다. 또, 3학년 학생들의 멘티인 1~2학년 학생들이 각 학급의 특성을 살려 만든 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김봉섭 한국교원대부설고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마무리를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구 분평동 소재 충북고(교장 김기탁)는 2학년 학생들의 응원 영상을 감상한 후, 김기탁 교장이 각 학생과 악수를 하며 장미꽃을 나눠줄 예정이다.

김기탁 충북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어 먹을거리보다는 장미꽃을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100일 동안 드라이플라워로 변하는 장미를 보며 오늘을 기억하고, 날마다 각오를 새롭게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구 모충동 소재 운호고(교장 우근학)는 수능 고득점 기원제를 열고 축문을 읽을 계획이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2일 시행된다.

/손우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