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시장, 경제정의실천 시민상 수상
성무용 시장, 경제정의실천 시민상 수상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6.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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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시행사와 분양가 상한제를 놓고 법정공방중인 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이 지난 10일 '부동산 시국선언 및 아파트값 거품빼기 국민행동 선포식'을 가진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이하 경실련)으로부터 '경제정의실천 시민상'을 받는다. 경실련은 12일 "3년전부터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성무용 시장에게 경제정의실천 시민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실련이 주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불법정치자금 수수사실을 양심고백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한국정치문화의 수준을 앞당긴 공로로 받은 뒤 지난 3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했다.

경실련 윤순철 사무국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시행업체와 법정소송까지 불사하며 분양가 과다 인상을 막고 있는 성시장의 공로가 인정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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