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찰의 눈이 되다
국민·경찰의 눈이 되다
  • 김응만 <청주청원경찰서 정보화장비계장>
  • 승인 2015.07.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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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김응만 <청주청원경찰서 정보화장비계장>

최근 운전 중에 사소한 시비를 이유로 달리는 차량을 이용하여 급정거·급차선 변경 등을 통해 위협하는 보복운전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보복운전은 도로위에서 사소한 시비를 기화로 고의로 ‘위험한 흉기·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와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의 사용으로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입지 아니하였다 하더라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적용되는 중대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

유형으로는 앞서 가다가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뒤따라오면서 추월하여 앞에서 급감속·급제동하여 위협하거나 차선을 물고 지그재그로 가다 서다를 반복, 진로를 방해하며 위협하는 행위를 하거나 급진로 변경을 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밀어 붙이는 행위이다.

이런 행위를 하는 운전자를 즉시 단속·신고할 수 있게 경찰은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 서비스를 시행중에 있다.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는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수배범죄에 대해 경찰에 제보하여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아가는 국민 참여형 사회안전망 모델로 사회 이슈화된 중요 수배사건 범죄제보, 현상수배, 보복운전, 뺑소니 교통사고, 교통법규위반, 선거사범 등 생활 속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해 제보 신고하는 코너로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및 공유, 개방, 소통, 협력의 정부 3.0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경찰이 특정사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면 국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제보한다. 사진, 동영상, 문자 등 제보한 정보는 웹상에서 바로 확인 및 편집 할 수 있어 즉각적인 제보가 가능하다.

기존 제보와 다르게 익명제보를 허용하여 제보자 신상정보에 대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였다.

마이페이지에서 사건진행 상황을 확인 할 수 있게 하였다. 지도상에서 주변의 사건, 사고를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의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과 애플(앱스토어)마켓, 이동통신 3사(SKT,KT,LG U+) 앱마켓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웹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창에서 “스마트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로 사이트(http://onetouch.police.go.k

r)에 이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제 교통질서 선진화를 위해 보복운전 같은 불법행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우리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제보와 협력을 통해 보다 더 나은 안전한 치안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관심과 결정적인 제보가 치안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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