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불법 시세차익 혐의 수사
콜마비앤에이치 불법 시세차익 혐의 수사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07.2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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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임직원·주주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 인지… 158억 챙겨
세종시와 충북 음성에 공장을 두고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콜마비앤에이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순쯤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의 불법 주식 거래 혐의를 적발한 뒤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콜마비엔에이치 임직원과 주주들은 지난해 미래에셋제2호스팩과의 합병 사실을 인지하고 주식을 미리 사들여 발표 뒤 되파는 방식으로 158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0월 미래에셋이 세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발표한 뒤 우회 상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들은 해당 사실이 공개되기 전 미래에셋제2호스팩 주식을 매입했다가 되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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