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세·금융시장 유동성 원활…"
"수출 증가세·금융시장 유동성 원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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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통화정책 결정까지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인 4.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인 4.5%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의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전문을 통해 "실물경제는 민간소비의 신장세가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건설투자의 부진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와 서비스 수지 적자 축소 등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면서 "물가는 근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모두 안정세를 보였지만, 부동산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또 "금융시장에선 전반적으로 유동성 사정이 원활하고 금융기관 여신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금통위는 따라서 "이와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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