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준결승 선착
KB손해보험 준결승 선착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7.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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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A조 2차전 3-1승 김요한·이강원 17점 합작 팀 최다득점 기록

OK저축은행 오늘 대한항공과 4강 티켓싸움

삼성화재 2연승 B조 1위 여자부 IBK기업은행 첫승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준결승에 먼저 올랐다.

KB손해보험은 13일 남자부 A조 2차전에서 OK저축은행을 3-1(25-20 25-22 22-25 25-22)로 꺾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OK저축은행(1승1패)은 대한항공(1승1패)과 15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A조에 남은 4강 한 자리를 노린다. 

KB손보는 김요한과 이강원이 각각 17점을 합작하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보는 1세트에서 김요한과 이강원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24-20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KB손보는 한상길의 서브범실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OK저축은행이 잡았지만 KB손보의 반격도 돋보였다. OK저축은행은 잇따른 실책을 범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KB손보는 이강원과 이수황의 연속 득점, 하현용의 속공 성공으로 25-22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에이스 송명근이 9득점을 퍼부으며 살아나기 시작했고 25-22로 이겨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역시 치열했다. 1점차 승부가 15-14까지 진행됐다. 이강원이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김요한이 마무리 공격을 성공하며 25-22로 경기를 끝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을 꺾고 KOVO컵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4일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27-25, 25-21, 25-17)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2연승을 달리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1승 1패가 됐다.

삼성화재는 최귀엽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5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선규가 14점, 고현우가 9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한국전력은 박성률이 14점, 주상용이 12점을 기록했지만, 삼성화재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1세트 막바지에 이선규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4-24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듀스에서 류윤식의 퀵오픈 공격과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선규는 2세트 마지막 공격에서 속공으로 점수를 올리며 팀에 세트스코어 2-0의 리드를 안겼다.

3세트 삼성화재는 상대의 범실로 초반 우위를 점했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여자부 B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21, 26-24, 25-20) 완승을 했다. 김희진과 박정아는 각각 22, 15점을 올렸고, 김유리도 블로킹 3개를 포함, 순도 높은 공격으로 11점을 터뜨렸다.

이날 세터 김사니를 중심으로 김희진, 박정아가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브에서는 흥국생명이 앞섰다. 김수지, 공윤희, 정유리가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분위기를 뒤바꿨다. 상대 김희진과 박정아를 막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GS칼텍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노린 흥국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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