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콩고 등 4개국 정상회담
노 대통령, 콩고 등 4개국 정상회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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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셔티브에 따른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아프리카 콩고-탄자니아-가나-베냉의 4개국 정상과 약 한 시간여 간격을 두고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는 등 대 아프리카 외교에 심혈을 기울였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데니스 사수-은게소(Denis Sassou Nguesso) 콩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협정서명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오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자카야 음리쇼 키크웨테(Jakaya Mrisho Kikwete) 탄자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같은 장소에서 존 아제쿰 쿠푸어(John Agyekum KUFUOR) 가나 대통령과 보니 야이(Boni Yayi) 베냉 대통령을 만났다.

곧바로 노 대통령은 오찬을 함께한 콩고 대통령을 제외한 탄자니아·가나·베냉 대통령을 초대해 만찬을 함께 하고 한-아프리카 3개국의 우의를 다졌다. 노 대통령의 하루 4개국 릴레이 정상 회담은 다자회담 참석을 제외하고는 최초의 일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지난 6일 노 대통령과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묶어 "(아프리카 5개국 정상회담은)우리의 아프리카 외교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도 청와대 브리핑에 '제2의 중동, 아프리카가 다가온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상당한 성과를 자신했다.

홍보비서실은 "아프리카 5개국 정상 방한과 '한·아프리카 포럼' 참석은 지난 3월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서 밝힌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니셔티브에 따른 실질적 협력방안이 집중 모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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