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 2단계 평가 대학들 현장실사 촉각
구조개혁 2단계 평가 대학들 현장실사 촉각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6.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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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6곳 새달 6~8일 진행

자체보고서 제출후 준비 돌입

8~9곳 C등급 상향조정 소문

총장중심 정보수집 등 열 올려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평가에서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된 4년제 대학은 37곳이다.

대학 안팎에서는 2단계 평가 보고서와 현장실사를 거쳐 많게는 8~9곳이 C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대규모 정원 감축을 시행하면 C등급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흘러나오면서 2단계 평가를 받아야 하는 대학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청주대의 경우 황신모 총장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대학 발전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5년도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 불참하고 교무위원들과 자체평가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대 외에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된 극동대, 꽃동네대,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영동대도 총장과 교무위원을 중심으로 자체평가보고서 작성과 현장실사 방식 등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이번주 현장실사가 다음달 6~8일 진행되는 것만 결정됐을 뿐 개별 대학에 대한 실사 날짜는 물론 몇명의 평가위원이 파견되는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체평가보고서를 가채점한 뒤 현장실사를 벌여 평가위원들이 가점을 주거나 감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1주일 남은 기간 학교구성원들과 어떻게 대처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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