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정부 부동산 정책 비난
與 지도부, 정부 부동산 정책 비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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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신도시 계획 발표가 투기 부채질"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무주역들이 '부동산 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자인을 한데 이어 여당의 지도부도 나서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3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인천 검단 신도시 발표에 대해 "갑작스런 신도시 계획 발표가 오히려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부동산투기가 재연되서는 안 된다"면서 "분양원가 공개방침이 공개될 필요가 있다. 환매조건부 분양제도에 대해 검토해 보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당은 당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정책을 점검하고 있고, 빠른 시일 안에 당정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점검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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