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학생들 재능 발휘 앞장선 '참 스승'
농촌 학생들 재능 발휘 앞장선 '참 스승'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5.05.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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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송초 정선희 교사 '충북교사상'

제천 한송초등학교 정선희 교사가 14일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충북교사상을 받았다.

정 교사는 1988년 교편을 잡은 뒤 어린이들이 꿈·끼·재능을 발휘하도록 소질 계발과 창의력 신장에 앞장섰다.

또 2013~2014년 한송초 전교생이 스키캠프·밴드교실·요리교실 등 17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했다.

한자교실에서는 20명이 자격증을 따는 성과를 거둬 이 학교가 지난해 방과후학교 최우수로 선정되는데 밑거름이 됐다.

특히 송계양파축제, 한수면 체육대회때는 어린이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송학초에 근무할때는 방과후학교와 꿈나무 공부방을 연계해 농촌지역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줬다.

장락초에서는 제천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돌봄교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나눔교육에도 관심을 쏟았다.

2007년 장락초에 ‘장락알찬 주말교실’이라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근 중앙초 어린이들까지 참여하도록 했다.

또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가정생활 상담부터 운전면허 취득 안내, 학부모회를 통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예방활동에도 노력했다.

정 교사는 “꾸밈없는 마음으로 함께해 준 아이들에게 이 상을 전하고, 가르침을 주신 교장·교감 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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