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한국사 대부분 반영 수시비중 70% `역대 최고'
`필수' 한국사 대부분 반영 수시비중 70% `역대 최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5.06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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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원 전년比 9564명 감소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 늘어

지역인재 특별전형도 확대

2017학년도 대학입학 정원이 35만5745명으로 확정됐다. 2017학년도 대입시험에서는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가 첫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최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의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입학 정원은 전년도(36만5309명)보다 9564명이 감소했다. 대교협이 발표한 입학전형 특징을 살펴봤다.

# 전체모집 정원↓, 수시모집 선발비중 ↑

2017학년도 입학정원은 2016학년보다 9564명이 감소한 35만5745명으로 결정됐다. 입학정원은 2년전과 비교하면 2만1122명이 줄었다.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대비 3.2%p 증가한 69.9%로 24만8669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모집정원의 30.1%인 10만7076명을 뽑는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9%p 증가한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위주 선발

표준화한 대입 전형체계에 따라 수시전형은 학생부, 정시전형은 수능 위주로 각각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 24만8669명 가운데 85.8%인 21만3393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 인원 10만7076명 가운데 87.5%인 9만3643명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모집인원이 감소한 점도 특징이다. 논술시험 실시 대학은 전년도(28교)보다 1곳이 늘었지만 선발인원은 지난해(1만5349명)보다 488명이 감소한 1만4861명이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10개교 4562명이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79개교(9980명)에서 81개교(1만120명)로 증가했다.

수능에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을 첫 반영하는 대학교는 수시 84개교, 정시 162개교로 각각 조사됐다. 최저학력기준에 반영하는 대학은 37개교(수시 29, 정시 9교), 가산점 부여 학교는 80교, 동점자 처리 기준 반영 1개교로 각각 나타났다.

# 충청권 대학 수시·정시 반영비율

수시모집(일반전형/인문사회계)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을 보면 △100% 공주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배재대, 백석대, 상명대(천안), 서원대, 선문대, 순천향대, 영동대, 을지대, 중부대, 중원대, 청주대, 한남대, 호서대 △80% 이상 충북대 △60% 이상 고려대(세종), 극동대 등이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일반전형/인문사회계)은 △20% 이상 충북대, 건국대 글로컬, 건양대, 극동대, 꽃동네대, 대전대, 대전신학대, 목원대, 선문대, 우송대, 중부대, 중원대, 한남대, 한서대, 청운대, 호서대 등이다.

정시모집(일반전형/인문사회계)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50% 이상 청운대 △30% 미만 공주대, 금강대, 백석대, 상명대(천안), 선문대, 우송대, 을지대, 청주대, 호서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등이다.

수능(일반전형/인문사회계) 반영비율은 △100%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건양대, 고려대(세종), 꽃동네대, 단국대(천안),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서원대, 세명대, 순천향대, 영동대, 우석대, 중부대, 중원대, 한남대, 한서대, 홍익대(세종) △80% 이상 한국교원대, 금강대, 백석대, 상명대(천안), 선문대, 수원대, 우송대, 을지대, 청운대, 청주대, 호서대 △60% 이상 공주대, 청주교대 등이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일반전형/인문사회계)은 △20% 이상 서원대, 중원대, 청운대, 호서대 ◆10% 이상 백석대 △5% 이상 한국교원대, 건양대, 대전가톨릭대, 목원대 등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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