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대외교류, 성장발전 디딤돌로
당진의 대외교류, 성장발전 디딤돌로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5.05.03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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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당진시가 지난달 서울 롯데호텔에 이어 중국 옥환현에서 현지 기업인과 인민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당진 홍보전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린 절강성은 발전하는 지역이면서 국민소득도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기업은 우수한 제품 생산과 무역 등으로 정평이 나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출입, 경제적으로 투자 및 합작과 무역을 전개하는 중국내 최고의 개방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옥환현은 해외교류에 있어 유일하게 당진시와 결연한 도시로 그간 왕래를 통해 남다른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당진시가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에 옥환현을 다시 방문해 당진상공회의소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인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가 있다. 

대중국 교류의 화두는 언제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으로 당진(唐津·당나라와 무역 관문)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는데서 시작한다. 옛 영화를 다시한번 되살려 보자는데 이견이 없다. 정치를 제외한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분야 등의 민간교류 확대를 양 지자체가 희망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교류에 따른 성공 예감의 기운과 함께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이미 수년전에 멍석은 깔아 놓았다”며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로 발전 방향의 키를 잡아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양 도시가 머리를 맞대고 공통점을 찾아 교류에 나선다면 미래성장의 블루오션으로 우뚝설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다방면의 교류협력으로 어깨를 나란히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만큼 기대치도 한층 높아졌다. 이제는 일정 부분 성과를 나타내야 할때다. 그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꿰뚫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그치지 않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실질적인 과실 수확을 준비해야 한다.

‘만만디’로 대표되는 그들은 시간적 여유로 말한다. 자부심 또한 남다르다. 우리의 인내심도 뒤따라야 한다.

민간외교라 불리는 교류협력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서로 보고, 서로 배우고, 서로 비교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래야만 동반성장, 발전해 나갈수 있다.

교류협력의 성패는 당진시의 ‘선택과 집중’에 달려있다. 

투자유치 설명회로 양 지자체간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데 관계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또한 교류에 따른 기대와 영원한 우정도 빠지지 않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기업인이 참여한 교류가 당진시의 성장발전 디딤돌로 작용해 새롭게 도약하는 무대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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