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인가! 무시인가! 외면인가!
억지인가! 무시인가! 외면인가!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5.04.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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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口一言

음성군의회 한동완 의원은 그동안 음성군이 추진해 온 각종 사업과 행정집행 과정에 대해 재검토와 특별조사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반면 집행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과 집행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한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최근 한 의원은 의원 간담회에서 해외 연수비 등 군수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특위(안) 상정을 요구했다.

용산산단과 관련, ㈜준코이티엠의 계약위반 10억배상 책임을 묻지 않은 집행부에 대해 구상권청구(안) 상정도 요구했다. 하지만 동료 의원들은 한 의원의 상정안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답답한 한 의원은 이 문제들을 27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다시 성토했다.

한 의원의 주장은 지나간 일이라도 군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된 것인지 정확히 조사를 해보자는 것이다.

집행부는 되려 한 의원이 사사건건 억지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정력만 낭비시키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그렇다면 한 의원의 상정안 요구를 부결시킨 동료 의원들의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어찌됐던 한 의원은 자신의 요구를 내팽개친 동료의원들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진데다 집행부과의 갈등은 위험수위를 벗어나 점점 더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은 한 의원과 집행부와의 갈등이 군 발전과 지역사회 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군정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음성군의회 동료의원들은 한 의원과 집행부와의 지속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시키고자하는 역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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