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 가을 단풍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칠갑산은 해발 561m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산으로 참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림과 재래종 적송이 들어차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초보자 할것 없이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가족등산지로 이미 소문이 나 있다.

칠갑산의 가을 단풍지 이름난 아니골 골짜기는 정상부근부터 물들기 시작해 벌써 울긋불긋한 오색단풍을 뽐내고 있다.

이에따라 칠갑산 단풍 구경에 나선 등산객들은 관광버스를 이용, 평일에는 300여명의 단체객, 주말에는 1000여명이 몰려들어 등산코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번 주말인 오는 5일에는 칠갑산 가을 단풍에 맞추어 칠갑산에서 전국산악마라톤대회가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장곡지구 일원에서 개최돼 마라톤 매니아들과 산악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