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생협 최홍규 전무 `학생을 내 자식같이'
충북대 생협 최홍규 전무 `학생을 내 자식같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4.12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숙사 입주전 짐 맡아주고 옮겨줘

○…충북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최홍규 전무가 이 대학 재학생을 자식처럼 챙겨준 사연이 알려져 감동.

사연은 경남 남해군에 사는 신입생의 부모가 지난 2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최씨의 선행을 전하면서 입소문을 탔다고.

최씨는 자취를 하던 재학생이 기숙사 입주전 짐을 맡길 곳이 없어 당황해 할때 자신의 사무실 책상 옆에 보관해 준 것은 물론 짐을 기숙사에 옮겨주기 위해 근무가 없는 토요일 출근도 자청.

재학생 학부모는 학교 게시판에 “경남 남해군에 거주해 딸의 원룸 짐을 옮겨주러 갈수 없는 여건이었지만 최홍규 전무가 자식을 대하듯 딸을 챙겨주었다”며 “딸한테 전후 상황을 전해 듣고 눈물이 났다”고 설명.

윤여표 총장은 얘기를 전해 들은 뒤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최 전무를 격려.

최 전무는 “최선의 봉사는 최고의 친절에서 시작된다”며 “사소한 민원 하나라도 애정을 갖고 정성을 다해 해결해야 한다”고 전언.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