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400억 → 1천억대
청주시는 지역 사회에 논란이 된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투자 부문을 대폭 수정키로 했다.
시는 애초 연초제조창 활용에 민간 참여 사업비 2400여억원을 계획했으나 1000억원대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의 중소상공인과 문화예술계, 시민단체의 반발에 따라 적정 사업비를 재산출하면서 민간투자 사업비 축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부창고에 건립할 행복주택 규모도 대폭 축소해 100가구 이내로 조정할 방침이다. 복합문화레저시설도 기존 상권과 충돌하지 않도록 디자인과 공예 분야 특화해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투자 사업비 수정안이 결정되면 4월 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 뒤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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