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답을 찾다
일자리 창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답을 찾다
  • 이종례 <청주시 일자리총괄팀장>
  • 승인 2015.04.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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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종례 <청주시 일자리총괄팀장>

최근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지역고용아카데미에 참석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하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그 추진 성과를 확인, 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주력, 2만3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공시 목표 대비 102.6%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2만5000개 일자리를 목표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대책을 추진해 으뜸청주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의 인구 현황은 2014년 12월말 통계 기준 83만1521명으로 229개 기초단체 중 7번째 규모이다. 그러나 충북의 중심도시로 비경제 활동인구인 학생과 고령·은퇴자 등이 많아 고용률은 61.2%이며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일자리 공시제의 목표 달성을 위한 6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첫째, 청주시 취업취약계층은 전체 인구의 21%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통해 6500여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계안정을 지원한다.

둘째,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착공 및 오창 제3산업단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조성 추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제약 등 미래성장 산업 및 우량기업을 유치, 사회적기업 40개, 마을기업 5개를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늘리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셋째, 중소기업과 구직자간 잘못된 취업연계로 인한 구직난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청주시 종합일자리센터와 청주권 일자리 허브(HUB)센터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통해 취업 및 구인을 지원한다. 

넷째, 인력 및 자금운용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토록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중소기업 인턴 등 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영 개선과 일자리 늘리기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다섯째, 지역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기반으로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사회적경제센터,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설치 추진 등 지역 주민의 취업 촉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 사업에 4300억 투자를 통해 일자리 확대와 고용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여섯째, 청주를 중심으로 괴산, 증평, 보은, 진천과 일자리 원스톱(One-Stop)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자체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정보 공유와 확산, 일자리 발굴 공동 노력을 위해 노사민정위원회, 기업인협의회 등 노사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전략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늘리고 취업 취약계층과 경력단절여성, 청년실업 해소 등 고용률을 높여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과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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