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정밀공업(대표 김경식)이 지난 2003년 개발한 '자동과일박피기'는 생감을 기계 흡착관에 고정하면 자동센서가 감의 크기와 모양을 감지하고, 부착된 칼날이 360도 회전하면서 껍질을 깎는 원리로 작동한다.
김 대표(47)는 "어떻게 하면 생산 농가의 일손을 덜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기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계가 감 한 개를 깎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2.3초. 시간 당 1000개 이상을 깎을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2004년부터 본격 시판된 이 기계는 현재 영동은 물론 함안, 완주, 임실 등 전국의 감 생산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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