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밸류호텔 세종시티' 분양 10일만에 40% 판매
청주 `락희호텔' 완판 …오창 `하워드 존슨호텔'도 기공
투자전 평균 숙박 점유율 ·주변 여건 등 꼼꼼히 따져야
금리가 1%대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주시내에서 ‘수익형(분양형) 호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 `락희호텔' 완판 …오창 `하워드 존슨호텔'도 기공
투자전 평균 숙박 점유율 ·주변 여건 등 꼼꼼히 따져야
현재 청주시내에는 오송 ‘밸류호텔 세종시티’와 청주 ‘락희호텔’에 이어 오창에 ‘하워드 존슨호텔’이 기공되면서 2~3년내 752실이 공급된다.
◇ 밸류호텔 세종시티 10일만에 40% 분양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해 있는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옛 대농지구 지웰시티2차 앞에 홍보관을 개관, 분양을 시작한 이후 2주만에 40%가 분양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회사측은 300개 객실 가운데 일반분양 대상인 240개중 100개가 분양완료됐다고 밝혔다.
밸류호텔 세종시티는 대지면적 2356.2㎡ 공급면적 2만4749.71㎡에 지하 3층, 지상 15층 1개동 300개 객실 규모로 구성되며 신한건설이 건설한다. 밸류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프랜차이즈 및 개발 그룹 밴티지 그룹의 브랜드이며 이 그룹은 1300여 개의 프랜차이즈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이 호텔은 호텔 분양주에게 10.5%의 확정 수익을 지급하며 중도금 대출이자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 준공 후에도 10년간 대출이자 4.5%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객실별로 구분등기가 된다.
김광 대표는 “오송에 자리잡았으면서도 세종과 대전, 청주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호텔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받아서인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앞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충분한 수요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투자 앞서 꼼꼼히 따져봐야
또 최근 분양마감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수익형 호텔인 ‘락희 청주젼도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0~80㎡형 352실로 구성돼 있다.
이런 수익형 호텔의 잇따른 분양분위기 속에서 19일 기공식을 가진 오창 ‘하워드존슨 청주호텔’의 분양 성공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윈덤 호텔그룹의 브랜드인 ‘하워드존슨 청주호텔’은 연면적 2만 6625㎡, 지하 6층~지상 32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26.21~97.65㎡의 총 392실로 구성된다.
함성근 동양리츠투자개발 대표는 “오창 하워드존슨호텔이 과학비즈니스벨트 오창산단과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고품격 호텔로 비즈니스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익형 호텔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익형 호텔에 투자하기 전에 평균 숙박 점유율이 얼마나 될지, 호텔 주변의 여건 등 사업 성공조건은 어떤지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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