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며 인생길 열어라”
“읽고 생각하며 인생길 열어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3.1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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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노하우부터 인생에 대한 조언까지

편견 깨뜨리고 도약할 수 있는 성공 지침서

취업 준비, 아르바이트, 학과 공부 등 대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이유도 다양하다. 전국 대학생들이 일년에 읽는 도서 대출 권수가 7.8권에 불과하고 4년제 대학생 40%는 도서관에서 대출을 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50권을 선정했다. 추천도서 중 몇 권을 소개한다.

#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정재승, 정용, 김대수 저)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주도한 초밥 실험이 최근 국내외 언론과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초밥이라는 음식을 이용해 인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보여 주는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된 지 한 달여 만에 조회 수가 8500회를 넘어섰다.

뇌 과학은 단지 물리적 실체로서의 뇌를 연구하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행동 전반에 걸쳐, 우리 일상 속의 사소한 행동과 선택에까지 주요한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이 책은 한국 뇌 과학계를 선도하며 융합 과학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용(〃 바이오및뇌공학과), 김대수(〃 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무대인 뇌 과학의 현장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 개성의 힘 (마르크스 헹스트슐레거 저)

유전학자 헹스트슐레거는 이 책에서 성공의 열쇠는 개성이며, 가장 안전해 보이는 평균이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위험 요소임을 인상적으로 증명한다. 모든 인간은 유전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개별자이기 때문에, 개성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최고 수준의 개성을 추구하면 규범으로부터의 일탈에 대해 더 이상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일탈이 규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류의 미래가 개성에 달려있음을 역설한다.

 

# 나는 세계 역사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임흥준 저)

저자 임흥준씨의 방대한 역사 지식과 실전 비즈니스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미니프린터 세계 2위 업체인 빅솔론의 해외영업팀 부장인 저자는 역사를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 지구를 50번 일주할 만큼의 거리를 비행했고, 전 세계 60개국 이상을 방문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결코 역사서를 손에 놓지 않았던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실려 있어 사회 초년병과 CEO, 자영업자에게 삶과 비즈니스에 대한 힌트를 준다.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장하석 저)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철학 입문서다. 이 책은 과학과 인생, 인간에 대한 탐구의 정수인 철학의 만남으로 철학적 질문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준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석좌교수이자 ‘과학철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커토시상’을 받은 장하석은 영국 런던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20여 년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철학을 교양과목으로 강의했다.

 

# 하버드 새벽 4시반 (웨이슈잉 저)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가진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인 하버드 대학교. 과연 하버드, 이곳에서는 어떤 청년들이 무엇을 수확하는 것일까. 이 책은 중국 CCTV의 기획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것으로, 지금까지 타고난 능력을 가진 선택된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하버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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