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반영률 체크 필수 선택·집중이 당락 가른다
영역별 반영률 체크 필수 선택·집중이 당락 가른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3.04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계열 국어·영어 - 자연계열 수학 `기본'

학력평가·모의고사로 자신의 실력 점검을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 부족한 과목은 많고 아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 더 불안하다.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려면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기보다 대학별 입시반영률을 꼼꼼히 따져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성공확률이 높다.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 입시정보실에서 발표한 대학별 영역 반영률 공략법 자료를 소개한다.

#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기본 … 상위권 대학은 수학영역 비중 ↑

수능 전형에서 전국 대부분 대학은 4개(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하지만 반영율은 대학마다 다르다.

학생들은 계열, 목표 대학 등에 따라 영역별 중요도가 달라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영률이 높은 과목은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이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영역을 강화하고 보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인문계열은 일반적으로 국어,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상당수 상위권 대학에서 수학 영역을 국어, 영어와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하고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경희대(사회), 서울대, 서강대 등은 수학의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인문계열임에도 상위권 대학에서는 국어, 영어와 함께 수학 영역이 매우 중요하게 반영되고 있다.

따라서 인문계열 수험생은 국어, 영어는 물론, 상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수학 영역까지 비중 있게 학습해 나가야 한다.

대학별 인문대학 영역 반영률을 보면 △건국대 국어 B 30, 수학 A 25, 영어 35, 사회 10 △경희대 국어 B 30, 수학 A 25, 영어 30, 사회 15 △고려대 국어 B 28.6, 수학 A 28.6, 영어 28.6, 과학탐구 14. 2 △동국대 국어 B 30, 수학 A 20, 영어 30, 탐구 20 △서강대 인문, 지식융합 국어 B 25 수학 A 32.5, 영어 32.5 탐구 10 △이화여대 국어 B 25, 수학 A 25, 영어 30, 탐구 20 등이다.

# 자연계열 수학은 기본 … 목표 대학에 따라 과탐/영어의 학습 비중 조절

자연계열은 대부분 대학에서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

수학과 함께 과탐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과 영어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으로 나뉜다.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수학, 과탐을 각각 30%씩 반영해 수학과 과탐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다.

이와 달리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는 수학과 함께 과탐보다는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학은 기본이다. 여기에 자신의 목표 대학에 따라 과탐 혹은 영어 영역에 비중을 두는 학습 전략이 요구된다.

대학별 자연계열 영역 반영 비율을 보면 △서울대 국어 A 25, 수학 B 30, 영어 25, 탐구 20 △서울시립대 국어 A 20, 수학 B 30, 영어 20, 탐구 30 △ 숙명여대 국어 A 25, 수학 B 30 , 영어 25, 탐구 20 △중앙대 국어 A 20, 수학 B 30, 영어 20, 탐구 30 △홍익대 국어 A (33.3), 수학 B 33.3, 영어 33.3 , 탐구 33.3 △숙명여대 통계 국어 A 30, 수학 B 50, 영어 30, 과탐 20 등이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실력과 위치는 학력평가와 모의고사로 판단할 수 있다.

학력평가는 이달 11일을 시작으로 4, 7, 10월 총 4회, 모의평가는 6,9월 총 2회 치러진다.

각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는 자신의 성적을 냉철하게 분석해 취약한 과목을 진단해야 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