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자존심 홀로지킨 카리스마 지다
의회 자존심 홀로지킨 카리스마 지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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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춘 전 영동군의원 28일 지병으로 별세
최동춘 전 영동군의원이 지난 28일 향년 48세에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 전 의원은 2002년 6월 영동읍에서 4대 군의원에 당선돼 임기내내 소신과 강단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의회의 권위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4년 영동군의 경영수익기금 투자를 놓고 지역에서 격한 찬반논란이 벌어졌을 때 끝까지 반대논리를 개진하고 의회에서도 홀로 반대표를 던져 대세와 시류를 타지 못하는 고집불통이라는 비판과 함께 혼자서 의회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갈채를 동시에 받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같은 평가로 재선이 가장 유력한 의원으로 꼽혔으나 지난해 9월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암이 발병해 출마를 포기한 후 그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유족으로 부인과 1남 1녀가 있으며, 30일 오전 8시 영동읍 영동병원 영안실에서 발인돼 장지인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선영으로 운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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