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력 발전사업 적극 추진"
"소수력 발전사업 적극 추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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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의원 "타당성 조사 시행 홍수대비책 시급"
국내하천 소수력 개발 사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남한강계에 속한 충주댐만 집중호우 등에 따른 홍수조절 기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7일 열린 국정감사를 통해 이시종 의원(열린우리당·충주)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 같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인 소수력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하천에 대한 소수력개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는 등 소수력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2006년 9월 현재까지 운영중인 38개소의 소수력발전소 103기의 설비용량이 약 5만5000㎾에 연간 약 1억8000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05년 국내 총발전 설비용량 6만4700만㎾와 총발전 생산전력 3900억㎾h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집중호우때 대부분 남한강계에서 홍수사태가 일어나 피해가 매우 컸었다"며 "이는 곧 북한강계에는 많은 수력발전소가 있어 홍수조절기능이 충분하지만, 남한강계는 충주댐만 홍수조절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화석에너지의 고갈에 대비하고 국가 에너지산업의 미래와 장마철 홍수대비차원에서 남한강계 등 소수력개발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의 소수력 개발은 정부투자기관과 지자체 및 발전회사 등에서 자체 보유중인 농업용저수지와 정수장, 화력발전소 냉각수 방류구 등 기존시설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반면, 국내 소하천을 활용한 소수력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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