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기획전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기획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02.10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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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은 소장품전과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이 지난해 새롭게 소장한 작품과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 신소장품전

2014년 대전시립미술관이 수집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2014신소장품전’이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5전시실에서 열린다.

‘2014신소장품전’에 선보일 수집 작품은 총 24점으로 18명 작가의 작품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중요한 미술사적 의미를 차지하는 작품, 또한 대전미술의 흐름과 형성에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작가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또 과학과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첨단과학도시라는 슬로건 속에 뉴미디어아트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 2015 첫 기획전 ‘대전미술의 지평 : 김동유’

2015년 대전시립미술관 첫 번째 기획전 ‘대전미술의 지평 : 김동유’가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3전시실과 4전시실에서 열린다.

기획전은 2005년부터 ‘대전미술의 지평’이라는 기획으로 매년 선보이고 있으며,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를 선정해 그들의 작품을 재조명해왔다.

‘대전미술의 지평 : 김동유’ 전에서는 김동유 작가의 초기 작품과 ‘이중 얼굴’ 연작을 비롯해 ‘double’, ‘crack’ 시리즈 등으로 구성해 50작품을 전시한다.

김동유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급속한 시간 경쟁 속에 뒤처져버린 이미지와 함께 화려한 요소를 접목해 유행과 자본의 속도에 길들여진 도회적 감수성과 망각 등을 일깨우고 있다. 또 한국의 사회적 조건, 특히 우리가 지나온 시대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미지의 역사를 보여준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동유의 캔버스에는 두 개의 이미지들이 존재하여 관객의 관람 ‘거리’와 ‘방향’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변화하는 더블이미지(double-image) 기법”이라며 “이미지의 의미는 고정불변하다라는 도상의 특질에 대한 인식을 흔들었다”고 소개했다.

김동유 작가는 공주 출생으로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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