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학 앞둔 아이 표준 예방접종 필수
3월 취학 앞둔 아이 표준 예방접종 필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1.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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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보건복지부, 일본뇌염 접종 등 기록 확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8일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줄어 감염병에 취약한 때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해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학아동의 예방접종 내역은 학교에서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따로 제출할 필요는 없다.

올해 3월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돼있는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cdc.go.kr) 또는 모바일앱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 후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전국 7000여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복지부 예방접종관리과 박옥 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빠진 접종이 있으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14종)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A형간염(2015년 5월 시행예정) 등이다. A형간염 접종대상은 2012년 1월 이후 출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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