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규모 아파트단지 분양 앞당긴다
청주 대규모 아파트단지 분양 앞당긴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5.01.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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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TP·동남·호미·방서지구 4개 단지 연내 추진

주택조합 - 소형도 러시·미착공 업체도 사업 재개

분양경기 지속 상승 … 건설업체 입주자 확보 전략

내년 이후에 분양될 것으로 전망됐던 청주테크노폴리스와 동남지구 등 청주시내 대형 아파트단지의 분양이 올해로 앞당겨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청주에서는 올해 최대 1만6000여 가구가 분양되거나 조합원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 ‘4대 단지’ 분양 앞당겨져

20일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이 각각 1036세대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청주시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전체 3272세대 중 절반이상인 2072가구가 빠르면 상반기 중에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주 동남지구의 경우 중흥종합건설_ 796세대, _시티건설 606세대, _대원 705세대와 688세대 등 총 2795세대가 빠르면 상반기에 분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호미지구 우미린아파트는 오는 3월 중 390세대가 먼저 분양될 전망이며 방서지구 총 3684세대도 올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서는 우암동 삼일브리제하임(181세대), 복대동 포빌(299세대), 강서동 블루지움(900세대) 등 소형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 미착공 아파트 사업재개 잇따라

청주의 분양시장이 뜨거워지자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지역의 아파트 사업자들도 사업재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승인된 청주시 흥덕구 복대시장 주변의 복대동우아파트(1180세대)는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다음달 말까지 성과를 거둘 경우 상반기에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에 승인된 상당구 문화동 지역은 _대원이 오는 7월 중 498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역시 같은 해 승인됐던 흥덕구 비하동의 대광로제비앙1차 아파트(418세대)와 2차(112세대)도 7년만에 하반기 분양될 전망이다.

이밖에 주택조합아파트들도 잇따라 조합원 모집과 일반분양에 나서고 있다. 오창센토피아의 경우 전체 2500세대중 1688세대에 대한 인가가 났으며 310세대에 대한 조합원 인가가 예정돼 있다. 나머지 500여세대는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 주택조합 설립 ‘너도나도’

또 최근 사모뉴젠시티(2328세대)가 1차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금천동 우림필유(246세대)도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화명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금천동 공동주택(768세대)은 주택조합으로 사업을 변경해 올해 중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경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앞당겨 입주자를 먼저 확보하려는 전략을 수립한 것 같다”면서 “청주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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