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나고'
`한숨만 나고'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1.06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署 보다 못한 충북경찰청” 서울권 총장 독식 … 불만 팽배

○…최근 단행된 경찰 총경 승진 인사에서 충북에 단 한 명만 배출된 데 따른 불만이 이틀째 지속.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4명의 경정이 승진 대열에 올랐으나 조성호 경무계장만 계급장을 달고 나머지는 고배.

이번 인사에서 서울 강남서와 종로서에서만 각각 3명의 승진자가 배출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생기자 “한 개 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지방청이 서울의 일선 경찰서보다 못한 것이냐”라는 목소리가 비등.

특히 매년 인사에서 반복되는 서울권 독식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자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는 경관도 부지기수.

한 경찰 간부는 “지역 실정은 물론 지방을 무시한 형평성 없는 인사”라며 “지방의 인사적체현상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되레 불을 붙이는 꼴”이라고 지적.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