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장관'을 충북 브랜드로
반기문 장관'을 충북 브랜드로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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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지사 "구체적 활용안 강구"
인물 기근현상을 보이는 충북도가 음성 출신으로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을 지역의 브랜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3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이라는 경사를 통해 충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충북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 지사는 "충북 출신 유엔 사무총장 배출은 세계적으로도 명예로운 일로 다시 이런 경사를 맞이하는 것은 앞으로 100년 후에도 가능할지 모르는 대단한 경사"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정 지사는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하면 충북이 연상될 수 있도록 경제, 관광,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반 장관의 출생지인 음성군은 광주 반씨 종친회와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원남면의 생가를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 반 장관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시는 오는 28일 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환영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환영대회는 충주시와 반 장관의 모교인 충주 교현초, 충주중, 충주고 총동문회가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날 환영대회에서 반 장관에게 '충주를 빛낸 얼굴상'을 수여하고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축하하는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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