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청대학 컨벤션센터에서 '2006년도 하반기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충북도 취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공익근무소집대상자 중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원하는 병역의무자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북병무청은 도내 389개 지정업체와 공익근무소집대상자 549명에게 채용박람회 안내문과 SMS 휴대폰 문자를 발송해 현장에서 취업(채용)을 위한 면담을 갖는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공익근무소집대상자는 현역입영대상자와 달리 자격·면허가 없어도 지정업체에 취업해 제조, 생산, 원재료 운송분야에서 26개월동안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된다"며 "충북병무청은 채용박람회장에 '이동병무상담소'를 별도로 운영, 병역의무자가 병역이행에 관한 상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산업기능요업 채용 박람회에서는 109개 지정업체에 참여해 공익근무소집대상자 150여명이 취업 신청해 72명이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