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실시 상반된 입장
교원평가제 실시 상반된 입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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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서 곽정수·김병우 위원역설
   
▲ 23일 충북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기용교육감이 선서를 하고 있다./전경삼기자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눈 2008년부터 교원평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전교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교육위원들 간에도 교원평가를 둘러싼 상반된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3일 열린 충북도교육위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곽정수 위원은 질의를 통해 교원평가제 실시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곽 위원은 "일반 공장도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계를 교체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교원들도 훌륭한 자질과 실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교원평가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곽 위원은 또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우려면 학교에서 일제고사도 보고 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해서는 고입선발고사제도도 도입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반해 전교조 출신의 김병우 위원은 교원평가제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 위원은 "평가방식의 객관성 논란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교원평가제를 강행할 경우 결과적으로 교원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며 교원평가제 실시에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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