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문화재 대책 구체적 마련
행정도시 문화재 대책 구체적 마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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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 11월 전담기구 발족, 역사공원 등 조성
건설청은 지난 23일 문화재 보존을 위해 고고역사·인류민속·고건축을 최대한 보존하고 불가피한 경우 이전, 복원한다는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건설청은 행정도시 건설로 인한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마을을 문화재가 적게 분포하는 송원리일원(약 34만평)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도로 및 택지개발 등 추진중에 중요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관련부서간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전 보존대상 문화재를 확정하고 설계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 시굴조사는 지난 8월부터 첫마을 및 중심행정타운에서 이미 진행중이며, 10월말부터는 순환도로망에 위치한 유적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계획상 내년까지 시굴조사를 완료하고 확인된 유적은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보존조치하고 발굴조사대상에 대해서는 조사기관 및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차질없이 공사착공 및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서원 등 지상문화재는 장소성을 중시해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확보, 지정·관리하고, 역사교육 및 시민휴식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문화재를 향유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사공원, 민속마을, 사이버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 및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역사탐방로'를 만들어 도·시민들의 트레킹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청은 문화재전담기구를 11월에 발족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그리고 조사기관이 참여하는 연합조사단을 구성, 문화재 조사·보존·활용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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