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육활동 참여율 높아진다
방과후 교육활동 참여율 높아진다
  • 최욱 기자
  • 승인 2006.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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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절감 등 효과 … 충주 앙성·능암初 검증
종전보다 배 가까이 늘어… 만족도조사 매우 만족

인근에 있는 학교와 연계해 방과 후 교육활동을 펼칠 경우 참여율이 높아지고 사교육비도 절감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져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충주 앙성초가 올 3월부터 인근에 있는 능암초와 연계하여 다양한 방과 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분석 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최근 이 학교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연계 운영 전에는 방과 후 교육활동 참여율이 35.0%였으나, 최근에는 참여율이 65.4%로 배 가까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여름방학 중 방과 후 교육활동 참여율이 전년도 12.4%에서 65.4%로 무려 5배 이상(53%포인트)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인근학교와 연계 운영 전에는 분기당 평균 85% 정도에 이르는 학생이 사교육 기관을 찾았으나, 연계 운영을 시작한 올해는 분기당 사교육 참여율이 76% 정도로 9%포인트 가량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따라 학부모의 사교육비도 연계운영 전에는 분기당 8740만 원 정도였으나, 연계 운영하고부터는 분기당 7758만원 정도로 982만원 정도가 줄어 학생 1인당 월 2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계 교육활동 프로그램 만족도조사에서 학생 66.7%, 학부모 62.5%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원인사(강사)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도 학생 80.2%, 학부모 70%가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운영방법에 있어서는 학생 55.6%, 학부모 40.2%가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학교간 이동문제에 따른 것으로 나타나 보완책 마련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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