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경찰 인사 … 승진대상 좌불안석
늦어지는 경찰 인사 … 승진대상 좌불안석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2.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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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급 이하 경찰 정기인사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승진대상자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형국.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치안정감·치안감에 이어 이날 경무관급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었는데 연기.

통상적으로 승진심사위원회가 열린 후 이튿날 승진자가 발표되는데 14일에 이어 15일도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전언.

경무관 인사가 늦어지는 까닭에 20일 예정된 총경급 승진인사 시점도 안갯속.

경무관 인사는 늦어도 오는 20일 안에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총경급 인사는 자칫 해를 넘겨 내년 초에 단행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 연말 치안확립을 위해 일선 치안책임자인 총경급 인사를 당분간 보류할 수 있다는 얘기.

이렇다 보니 승진대열에 오른 간부들은 밤잠을 설칠 만큼 불안정한 심리가 지속.

충북에서 경무관 승진대상자로는 강병로 충북청 정보화장비담당관과 박세호 충북청 정보과장, 권수각 대전청 생활안전과장이며 총경 임용 연도와 정년 잔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박세호 과장이 승진권에 가장 근접.

총경 승진대열에 오른 간부는 충북청 조성호 경무계장·김철문 강력계장·신효섭 홍보계장·이유식 교통안전계장 등 4명이고 전국의 고참 경정 가운데 3% 정도 구제하는 소위 ‘번외게임’에 서우진 청주상당서 정보과장이 포함.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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