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북면 파출소를 소개합니다
목천북면 파출소를 소개합니다
  • 민대기 <천안동남서 목천북면파출소 순경>
  • 승인 2014.12.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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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대기 <천안동남서 목천북면파출소 순경>

얼마전 이었습니다. ‘딱딱딱딱’ 펜이 책상 위를 두들기고 있고 팀장 및 팀원들은 파출소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파출소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왜 이렇게 고민이 많아 보여요’ 라고 팀원들이 묻자 소장은 ‘지역에 차량털이 및 노상절도 등을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우리 팀장 및 팀원들은 파출소장을 중심으로 원형탁자에 모였습니다. 소장의 고민을 주제로 회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풍경이 낯설지 않은 곳이 바로 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 입니다. 우리 목천북면파출소는 국민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안전하게’를 파출소훈으로 삼아 천안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경찰들입니다. 

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에는 자랑스러운 경찰들이 많습니다. 간첩을 검거하여 국가의 안전을 지켜낸 김진구 파출소장, 뛰어난 수사경험으로 전국 1위의 뺑소니범 검거로 1계급 특진한 명승제 팀장, 다수의 강력범죄자들을 검거한 경험이 있는 이경원 경위, 국민의 안전도를 드높여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유우영 경사, 교통사고예방에 일조하여 각종 상을 휩쓴 김서용 경사, 자살기도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인명구조에 앞장서 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민대기 순경이 그 주인공들 입니다.

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는 아침·저녁 회의를 할 때, 시민으로 시작해서 시민으로 회의가 끝이 납니다. 실제로 목천읍, 북면에서도 파출소의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은 지나가다가, 보고·듣고싶어 목천북면파출소의 문을 열고 들어와 경찰관들과 커피 한잔과 일상의 대화를 갖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들의 입장에서 ‘눈높이 치안’을 하기 위해 한 집, 한 집 찾아가 의견을 듣고 각종 이장회의 등 읍·면 행사에 참석하여 그들의 삶과 고충들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빈집털이 등이 기승을 부려 우리 목천북면파출소에서는 회의를 거듭한 끝에 절도 발생 예상 지역을 설정하여 일일회의시 공유하고 순찰 강화 및 거점 순찰 등을 실시하였고 이러한 노력 끝에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시민이 도움을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는 파출소장 및 팀장, 팀원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소통하여 최상의 의견을 도출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 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숲이 우거져 있는 곳에 홀로 살고 있는 70대 할머니는 “밤에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서울 때가 많다. 그 마음을 알아서 인지, 창문으로 밖을 볼 때면 순찰차가 지나다녀 안전함을 느낀다.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 것 같지 않아 굉장히 편안하게 잠이 든다”라고 말하며 목천북면파출소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렇듯 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는 천안시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항상 시민들 가까이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적재적소에 도움 줄 것을 약속합니다. 

아직도 ‘경찰서, 파출소’ 라고 하면 거리감을 두는 시민들이 있다. 우리 경찰들도 누군가에겐 손자·손녀 재롱에 웃는 할아버지이며, 자식들에게 슈퍼맨인 아버지이며, 밤낮으로 부모의 걱정을 받는 아들들이다. 거리감을 두지 마시고 지나가실 때나 심심할 때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천안동남경찰서 목천북면파출소를 방문해준다면 시민들의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들이 되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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