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환 의원
충북도의회 도정질의에 나선 민경환 의원(한나라당·제천시 제2선거구)은 "충북도의 블루오션을 개발하고 첨병역할을 해야 할 충북개발연구원과 도출연 기관들이 거꾸로 충북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질의에서 민 의원은 "충북개발연구원이 제출한 제3차 충북 종합계획서에서 수정계획안까지 종잡을 수 없는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각 시·군의 장기종합개발계획서도 통계자료의 부실함과 부적함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북도가 용역 발주한 2005년 충북도내 지역균형발전방안과 관련해 "낙후지역 정도에 따라 지원대상 시·군을 A, B, C, D, E 그룹으로 분류하고, 낙후지역 5개년 집중투자에 연간 지역별 도비 차등지원액이 겨우 2억원에 불과해 지역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혁신 발전 5개년 주요사업방향을 보면 전략사업 등 66개 사업 중 과반수가 넘는 35건의 사업을 청원군에 집중하면서 이를 과연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고자 하는 용역 결과물인지 답변해 달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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