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천안 이색 미술전시회 `눈길'
학교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천안 이색 미술전시회 `눈길'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4.1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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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환 화백 등 중견작가 17명

천안중앙초서 27일까지 전시
천안 원도심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색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변영환 화백 등 중견작가 17명은 천안중앙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달간 ‘2014 중견작가전(Professional Artists Exhibition)’을 열고 있다.

교실 1, 2층 복도에 회화 40여 점, 교정 텃밭(힐링 팜 스쿨)에 설치작품 3점 등 총 50여 점을 전시 중이다.

이 전시회를 주선한 변 화백은 “미술 작품은 어디에, 어떤 시간에 놓여 지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면서 “초·중학교는 인간의 기초적 소양을 가르치는 곳으로 작가들이 외면해선 안 되는 소중한 예술교육 현장”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 작가는 강우석, 김대순, 김상복, 김정호, 박경옥, 박경환, 박문선, 박은준, 박정옥, 안치인, 유종국, 윤장식, 이은경, 조정, 최무용, 최은동씨 등이다.

김준표 천안중앙초등학교장은 “지역 중견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어 학교가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변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게 됐다”면서 “소중한 작품을 전시해 주신 작가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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