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출마후보자 인터뷰 - 무소속 이영란 후보
충주시장 출마후보자 인터뷰 - 무소속 이영란 후보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0.2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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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의 고용효과 높일 것"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충주시장 출마 배경 및 동기는.

지난 5·31 동시지방선거에서 60%가 넘는 충주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시장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토록 한 것이 안타깝다.

반면 서울 성북구청장의 경우 59%의 지지를 받아 한 전시장과 비슷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결국 구청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곧 법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본다. 즉 충주시민을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고 법은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 특히 시민들이 선거법 위반 운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60% 이상 지지를 할때는 법도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

충주시는 한 전시장의 능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유치한 민자사업이 무려 5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대단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한 전시장이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여자로서 남편의 내조를 통해 충주가 발전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대리 만족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남편의 명예회복과 무시당한 충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충주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최첨단 기업도시(충주시 그린테크노폴리스)건설이다. 이를 위해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원 210만평에 오는 2010년까지 IT, BT, NT 부품소재산업 중심의 기업유치와 건설을 적극 추진해 3만여 명의 고용효과를 높이겠다. 또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 61만평에 최첨단산업단지를 오는 2008년까지 조기 마무리해 IT, BT 분야와 신소재산업을 전략 육성시키고 친환경 산업단지를 함께 조성하겠다.

특히 주덕읍 당우리 일원 11만평에 민자 596억원을 투입해 2007년까지 중원지방산업단지를 건설하겠다. 기업체 유치 전담팀을 운영하고 수도권 지역유치 등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고용안정 및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적극 벌이며 종합물류 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

-충주발전을 위한 기업도시 유치 및 인구유입 방안은.

주덕읍과 이류, 가금면 일대에 61만평에 달하는 최첨단산업단지 건설과 210만평의 기업도시를 적극 유치하겠다.

이를 상호 연계해 BT, IT, NT 부품소재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기업인이 감동하는 원-스톱(One-stop)행정서비스를 철저히 제공하겠다. 또 이를 최대한 이끌어갈 개발전담회사(SPC)를 빠른 시일내에 설립, 운영하겠다. 특히 최첨단기업도시가 조성, 건설되면 3만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연간 4천억에 달하는 소득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약 2조7000억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와 5만여명의 인구 증가도 전망된다.

-농·공업 정책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먼저 농업 정책은 고품질 친환경 기능성 농산물을 적극 발굴, 보급하겠다.

즉 게르마늄 쌀과 스테비아 사과 등 과일류의 선별, 포장, 저장, 유통을 책임처리하는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금가면 사암리 약 13만평에 193억원을 투입해 건립하겠다.

이어 동량면 대전리에 20억원을 투입해 5000평 규모의 친환경바이오 농업 연구소를 2007년까지 설립하고 1농협 1품목 전담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별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겠다.

특히 동량면 등 7개 면 46만평에 218억원을 투자해 고품질 사과 주산지와 유통센터를 조성하고, 충주사과 특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 또 하방지구 배수개선 사업과 소태면 야동지구의 60ha 경지정리 사업에 31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까지 마무리하고 앙성면 중전, 강천리 저수지 용수개발 사업에 115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완공하겠다.

-시장 당선 후 집중 추진할 정책은.

우선 실버종합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재원조달은 국비와 도비,시비 84억원 등이며 시장에 취임하면 곧장 시행해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어 영어마을도 조성하겠다. 역시 재원 조달방법은 BTL, 또는 BOT 방식으로 민자를 유치해 설립하고 오는 2010년까지 완벽하게 추진, 마무리하겠다. 끝으로 재래시장에 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하겠다. 국비와 도비, 시비 등 80억원을 투입해 2009년까지 건설,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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