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합격자 로스쿨 검사 충북지역 대학 출신 전무
사시합격자 로스쿨 검사 충북지역 대학 출신 전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11.24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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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硏, 올해 합격자·3년간 임용 현황 발표

충남대 각각 1명 … 10위내 지방대학 부산대 유일
2014년 사법시험 합격자와 최근 3년간 검사 임용자 가운데 충북지역 대학 출신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사법시험 합격자 204명의 출신대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대학 출신은 전무했다.

로스쿨 도입 이후 사법시험 선발 인원이 200명으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주요 대학 출신자들이 여전히 사법시험 합격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합격자의 1/5(19.6%) 가량이 서울대 출신이며, 고려대, 연세대 합격자(일명‘SKY’)까지 합하면 전체 합격자의 39.2%를 차지했다.

합격자 출신 대학 상위 10위 내에 포함된 지방대는 부산대(12명)가 유일했다. 합격자를 낸 지방대학은 부산대(12명), 경북대(2명), 한동대(2명), 강원대·충남대·경성대·영산대(각 1명) 등 7곳에 이른다. 그러나 충북지역 대학 출신자는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모두 660명의 신규법관이 임용됐다.

이 가운데 지방대학 출신 인원은 △부산대 6명 △전남대 4명 △경북대·원광대·카이스트 각 2명 △영남대·전북대 각 1명 등이다. 경력 법관(2009~2014년) 임용자 115명 가운데 지방대학 출신 임용자는 △부산대 1명 △전남대 3명 △경북대 4명 △원광대 2명 △영남대·전북대·충남대 각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자 119명의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 검사가 51명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지방대학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자 현황을 보면 △경북대 3명 △전남대 1명 △부산대 5명 △전북대 2명 △충남대 6명 △강원대·영남대 각 2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충북대 로스쿨 출신자는 한명도 없었다.

/김금란기자

silk08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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