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최재운 충북대병원장, 후배위해 지원 포기
임기만료 최재운 충북대병원장, 후배위해 지원 포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11.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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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최재운 충북대병원장이 최근 실시한 13대 병원장 임용 후보자 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아 병원내에서도 의구심을 갖는 분위기.

병원 안팎에서는 최 원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지만 정작 자신은 연임의 뜻이 없었다고.

최 원장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지원을 포기했다고 설명.

최 원장은 “학장 4년, 원장 3년 등 총 7년을 했는데 연임을 해서 10년을 채우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3년 전 병원 식구들을 좀 더 신뢰하고 믿음을 갖고 대하지 못한 게 후회가 된다”고 전언.

최 원장은 “요즘 간호사들과 직원들이 그렇게 예뻐보이는데 이들처럼 좋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3년 전에 알았다면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심정을 고백하기도.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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