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가짜담배 단속 강화 필요"
"밀수·가짜담배 단속 강화 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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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지적
2005년 이후 담배 밀수가 크게 늘고 있어 무작위 검사 강화는 물론 관계부처와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단속과 공급 상대국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사진)은 18일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4년 12월 담배가격이 인상된 이후 2005년부터 담배 밀수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시장의 밀수규모는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담배밀수는 2004년 65건 17억3400만원이었으나 2005년 262건 111억5800만원, 올들어서는 지난 7월 말까지 138건 73억3600만원으로 늘었고, 특히 가짜 담배는 2004년 1건 5억6800만원이었으나, 2006년 7월 말에는 6건 60억8700만원으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이처럼 담배 밀수가 급증한 것은 한국의 담배가격(2.63달러)를 100으로 놓고 비교할 때 필리핀 16%(0.42달러), 베트남 27.8~38.0%(0.73~1.0달러), 중국 63.5%(1.67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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