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120여명의 충북교총 회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무원연금 체제 개편은 개악이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공무원은 국가가 위기나 난관에 봉착했을 때마다 정부 정책에 가장 먼저 양보하고 솔선수범하고 했다”며 “하지만 공무원연금 체제 개편은 연금 수급의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공무원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연금체제의 위기가 초래된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국가가 저지른 공무원 연금 운용의 실책”이라며 “공무원 연금 부실의 원인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위기에 처한 연금체제 개편만을 서두르는 것은 공무원과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