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삼성면위원회(회장 박노식)가 주관한 삼성면민 백일장대회가 18일 삼성체육공원에서 있었다.

이날 백일장 대회에는 손달섭 삼성면장을 비롯해 면내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사기를 북돋았고, 학생부터 가정주부들까지 100여명의 면민이 참석해 가을의 서정을 읊었다.

13년 전통의 삼성면민 백일장대회는 백일장이 열리는 당일 현장에서 '시제'를 공개하는 과거 장원급제를 빌어 옛 전통을 살려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초·중·일반부로 나누어 시행됐으며, 초등부는 삼성·능산·청룡초등학교 학생 50여명, 중등부는 삼성중학교 학생 30명, 행사 당일 즉석에서 참가신청을 한 일반부는 20여명이 참가해 2시간 동안 각자의 문장실력을 뽐냈다.

시상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친 뒤 추후에 발표되며, 시상자에게는 상장과 바르게살기삼성면위원회가 마련한 별도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노식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주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백일장대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